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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정보

미국 이주 초보가 Zillow로 아파트 구한 현실 후기

by 미쿡온니 2026. 3. 17.

미군 남편 따라 미국으로, 첫 미션은 집 구하기

미군인 남편이 미국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저도 함께 미국 생활을 시작하게 됐어요. 미군 특성상 군에서 제공하는 숙소도 있었지만, 저희는 직접 보고 고르고 싶어서 한 달 동안 호텔에 머물면서 집을 알아보기로 했답니다.

미국 생활이 처음인 저는 미국인 남편이 집 구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아, 미국은 이렇게 집을 구하는구나!" 하고 정말 많이 놀랐어요. 한국이랑 너무 달랐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미국에 처음 오시는 분들, 특히 미국 아파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해서 이 글을 써요.

오늘은 앱으로 아파트 검색하는 것부터 투어 예약, 실제 투어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현실 후기로 알려드릴게요!


한국과 미국, 아파트 구하는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은 부동산에 가거나 네이버 부동산 앱으로 검색하고, 공인중개사가 집을 보여주잖아요. 요즘은 당근으로도 집을 많이 알아보시더라고요! 근데 미국은 달라요

미국은 중개인 없이 내가 직접 알아보고, 원하는 아파트가 있으면 단지 관리 사무소(leasing office)에 직접 연락해야 해요. 전화하거나 이메일로 투어를 예약하는 방식이에요. 처음엔 이게 너무 낯설었어요 😅

 

저희가 아파트를 구할 때 고려했던 조건은 이렇게 5가지였어요.

  1. 바닥이 카펫이 아닌 마룻바닥일 것
  2. 여유 있는 사이즈로 방이 2~3개 있을 것
  3. 커뮤니티 시설 (헬스장, 세탁 등)이 잘 갖춰져 있을 것
  4. 부대와 너무 멀지 않을 것
  5. 예산을 넘지 않을 것

미국은 땅이 넓어서 집 형태도 정말 다양해요. 한국처럼 고층으로 쌓아 올린 아파트보다는 단층 또는 저층 단지 형태가 많고, 단독 주택(single family home)도 흔해요. 저희가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는 수리나 관리를 직접 안 해도 되고, 헬스장이나 세탁 시설 같은 커뮤니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였어요. 처음 미국 생활을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관리 부담이 적은 아파트가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었답니다!


Zillow / Apartments.com 사이트&앱으로 검색하는 법

저희가 주로 사용한 사이트&앱은 ZillowApartments.com이에요. 두 앱이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어요.

특징 Zillow Apartments.com
주요대상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 전 매물 아파트 및 전문 렌트 단지 위주
장점 다양한 주거 형태 비교 가능 아파트 편의시설 및 리뷰 상세 확인 가능
추천대상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을 찾는 분 관리가 편한 아파트 찾는 분

zillow 사이트Apartments 사이트

Zillow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등 미국 내 모든 집을 볼 수 있는 반면, Apartments.com은 이름처럼 아파트만 전문으로 소개하는 사이트예요. 저희는 아파트를 구하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두 앱을 같이 활용했어요.

 

앱을 열면 지도 기반으로 원하는 동네 아파트를 검색할 수 있고, 필터를 통해 월세 범위, 방 개수, 반려동물 가능 여부 등을 설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곳만 골라볼 수 있었어요. 각 아파트를 누르면 사진, 월세, 편의시설, 리뷰까지 한눈에 나와 있어서 한국 부동산 앱이랑 사용법이 비슷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집 쇼핑을 이렇게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솔직히 놀라웠어요! 😄

 

검색할 때 꿀팁 3가지

  • 월세 필터는 관리비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 리뷰는 Google Maps에서도 따로 검색해 보는 게 좋아요
  • 사진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직접 투어를 가보세요

전화 예약, 남편이 미국인인데도 긴장됐던 이유

앱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으면, 전화하거나 앱 내 "Schedule a Tour" 버튼을 눌러서 투어를 예약할 수 있어요.

저희는 남편이 미국인이라 전화 통화는 남편이 했는데요, 옆에서 듣고 있는 저도 왜인지 같이 긴장됐어요 😂

영어로 전화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 분들한테는 제일 큰 허들이 될 것 같더라고요.

전화할 때 주로 이런 내용을 얘기해요.

  • "I'd like to schedule a tour." (투어 예약하고 싶어요)
  • 원하는 날짜와 시간 말하기
  • 방 개수, 원하는 타입 및 조건, 입주 희망일 말하기

투어 예약할 때 영어로 뭐라고 할까?

남편이 미국인이라 다행이었지만, 혼자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실제 사용했던 표현을 정리해 드립니다.

  • "I'd like to schedule a tour for a 2-bedroom apartment." (방 2개짜리 아파트 투어를 예약하고 싶어요.)
  • "Is there any availability for a move-in date around June?" (6월쯤 입주 가능한 방이 있나요?)
  • "Do you offer any military discounts?" (미군 대상 할인 혜택이 있나요? - 꿀팁!)

전화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앱에서 온라인으로 바로 예약 가능한 곳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다만 전화로 직접 연락하면 원하는 방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어요. 투어 일정도 여러 군데 맞춰야 하다 보니 빠르게 확인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


미국 아파트 투어 전,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

 

Q. 투어 예약 시 비용이 드나요?

A. 아니요, 투어 자체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신청(Application)할 때는 인당 $50~$100 정도의 신청비가 발생할 수 있어요.

 

Q. 남편이 미군인데 혜택이 있나요?

A.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Military Discount'로 보증금(Security Deposit)을 면제해주거나 월세를 깎아주는 곳이 있으니 투어 때 꼭 물어보세요!

 

Q3. 미국 신용 점수(Credit Score)가 전혀 없는 초보 이주자도 집을 구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하지만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해요. 미국은 신용 사회라 집을 구할 때 신용 점수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데요, 막 입국한 한국 분들은 이 점수가 없어서 당황하실텐데. 이럴 땐 보통 3가지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1. 높은 보증금(Security Deposit) 제안: 신용 점수가 낮거나 없는 대신, 보통 한 달 치인 보증금을 두세 달 치로 더 많이 내겠다고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2. 잔고 증명(Bank Statement): 미국이나 한국 은행 계좌에 월세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예치금이 있다는 것을 서류로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보통 월세의 6~12배 이상)
  3. 코사이너(Cosigner) 세우기: 미국 내에서 신용이 확실한 지인을 보증인으로 세우는 방법입니다. 만약 월세를 못 낼 경우 보증인이 책임진다는 계약을 함께 하는 것이죠

월세(Rent) 외에 매달 추가로 나가는 비용이 있나요?

A. 네, 월세가 끝이 아닙니다! 보통 유틸리티(Utilities)라고 부르는 전기세, 수도세, 쓰레기 배출료, 인터넷 비용 등이 별도로 발생합니다. 아파트마다 월세에 포함되는 항목(예: 수도세 포함)이 다르기 때문에, 투어 시 "What utilities are included in the rent?"라고 꼭 질문하세요. 또한, 미국 아파트는 '세입자 보험(Renter's Insurance)' 가입을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 비용(월 $10~$20 내외)도 예산에 미리 넣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투어 당일에 뭘 확인해야 하는지, 저희가 여러 곳 비교하고 최종 결정한 기준까지 자세히 올려볼게요!

미국 아파트 구하는 게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순서를 알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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