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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배우자 영주권 신청:CR1/IR1 비자 vs. 미국 내 AOS (I-485), 당신의 최적 선택은?

by kukubii 2026. 1. 12.

그린카드사진

미국 영주권, 어떤 길로 가야 할까요?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와 결혼한 한국인이라면, 가장 먼저 직면하는 중대한 결정은 바로 영주권 취득 경로입니다. 서류 준비만큼이나 복잡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영주권 절차를 진행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주요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외 비자 발급 (Consular Processing):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한 CR1/IR1 배우자 이민 비자 취득. (한국에서 영주권을 받고 미국 입국)
2. 미국 내 신분 조정 (Adjustment of Status, AOS):
 미국에서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유지하며 I-485 신청 을 통해 영주권 취득. (미국에서 영주권을 받기 위해 기다림)

 

이 두 경로는 소요 시간, 비용, 심지어 배우자의 이동 자유도까지 완전히 다른 결과를 초래합니다. 단순한 서류 제출 절차가 아니라, 가족의 미래 생활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이 두 방법의 장단점을 명확히 비교하고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길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R1/IR1 vs  AOS 비교 

CR1/IR1 비자 발급(해외)과 AOS(미국 내)는 같은 영주권이라는 결과를 목표로 하지만, 과정에서 얻는 혜택과 감수해야 할 위험이 극명하게 다릅니다.

 

1. 처리 기간, 장소 및 중간 체류 신분

구분 CR1/IR1 비자 (해외 절차) AOS (I-485, 미국 내 절차)
처리 장소 NVC 및 주한 미국 대사관 미국 이민국 (USCIS)
평균 소요 기간 12 ~ 18개월 10 ~ 18개월 (매우 유동적)
절차 중 신분 한국에 거주하는 비자 신청자 미국 내 체류 중인 이민 신청자
입국 시 신분 즉시 영구 영주권자 (Permanent Resident) 임시 신분 조정 대기자
해외 여행 자유롭게 가능 I-131 (여행 허가서, Advanced Parole)
발급 전까지 불가능 (6~10개월 소요)

 

CR1/IR1의 장점: 입국과 동시에 영주권자

CR1/IR1은 신청자가 한국에 머물면서 절차를 진행하며, 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영주권자' 신분을 획득합니다. 즉, 미국 도착 후 바로 취업과 모든 경제 활동이 가능하며, 추가적인 신분 변경 절차(I-485)가 필요 없습니다. 만약 배우자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이나 개인적인 일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면, 이는 가장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AOS의 장점: 가족과의 물리적 분리 최소화

AOS는 배우자가 미국에 입국(합법적으로)하여 함께 거주하면서 영주권을 기다리는 방식입니다. 비록 심사 기간 동안은 여행의 제약이 있지만,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와의 물리적 분리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AOS 신청 후 I-765 (취업 허가서, EAD)I-131 (여행 허가서, AP)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대략 6~10개월 후에는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고 해외여행도 가능해집니다.

 

2. 비용 및 행정적 복잡성

CR1/IR1과 AOS는 소요되는 정부 수수료의 총합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 종류 절차내용 수수료 합계



CR1/IR1
(해외 절차)




I-130 청원 $625 (온라인)
$675 (서면)
➡️ 온라인 I-130 기준: $1,290
➡️ 서면 I-130 기준: $1,340
NVC  $445
이민 비자 발급 후
USCIS 이민 수수료
(Immigrant Fee) 
 $220
신체검사
예방접종
$300 ~ $400+ 별도
$50 ~ $400+ 별도
+ $300 ~ $400
+ $50 ~ $400
AOS
(미국 내 절차)




I-130 청원  $625(온라인)
$675(서면)
➡️ 온라인 I-130 기준: $2,955
➡️ 서면 I-130 기준: $3,005
I-485 (신분 조정)  $1,440
I-765 (EAD)
 I-131 (AP)
$260
I-693 의료검사비  $250~$650 별도 + $250~$650 

*2026 기준(자세한 수수료 안내는 원하는 절차내용을 클릭하면 홈페이지 연결됩니다.)

 

최근 USCIS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AOS (I-485)를 통한 전체 신청 비용이 CR1/IR1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AOS는 서류 준비가 훨씬 방대하고 복잡하여 변호사 선임 비용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리스크 및  조건 (가장 중요)

CR1/IR1의 리스크: 면접 부담

해외 절차의 경우, 신청자는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영사와의 면접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결혼의 진정성과 재정 보증 (I-864)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며, 서류가 미비하거나 답변이 미흡할 경우 비자 발급이 지연되거나 거절될 위험이 있습니다.

 

AOS (I-485)의 리스크: 불법 체류와 입국 목적 위반 (Intent)

AOS를 선택할 경우, 배우자는 반드시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국한 상태여야 하며, 심각한 범죄 기록이나 과거 추방 기록이 없어야 합니다.

  • 불법 체류 (Overstay): AOS는 I-485 신청 시점에 이미 불법 체류 상태였더라도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인 경우 구제받을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더욱 복잡하고 전문적인 법적 조언이 필요합니다.
  • 입국 목적 위반 (Fraudulent Intent): 만약 배우자가 B-2 관광 비자로 입국한 지 90일 이내에 I-485를 접수한다면, 입국 당시부터 영주권 신청 의도를 숨긴 것으로 간주되어 '입국 목적 위반' 의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비록 USCIS가 최근 직계 가족에게는 관대해졌지만, 여전히 심사관에 따라 문제가 될 소지가 남아 있습니다. 안전한 전략은 90일 이후에 I-485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른 선택 

두 가지 경로 중 어떤 것이 '더 빠르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USCIS의 적체 상황에 따라 AOS가 늦어질 수도 있고, NVC 단계에서 서류 보완이 길어지면 CR1/IR1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안정성''여행의 자유'입니다.

 

1. CR1/IR1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 해외 체류의 필요성: 한국에서 직장, 학업 등 당장 포기하기 어려운 이유로 장기간 체류해야 할 경우.
  • 즉각적인 신분 안정 희망: 미국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영주권자 신분으로 모든 활동을 시작하고 싶을 경우.
  • 여행의 자유: 심사 기간 동안 미국과 한국을 오가야 하는 일이 잦을 경우.
  • 입국 기록 문제: 배우자가 과거 미국 비자 관련 문제(비자 거절, 과거 추방 등)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영주권을 받고 싶을 경우.

 

2. AOS (I-485)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 이미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 학생 비자(F-1)나 주재원 비자(L-2) 등으로 미국에 이미 거주하고 있으며, 신분을 유지하며 전환하는 것이 편리한 경우.
  • 가족과의 분리 불가능: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와 단 며칠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으며, 모든 절차를 함께 미국 내에서 진행하고 싶을 경우.
  • I-485 예외 조항 적용 가능: 과거 불법 체류 기록이 있지만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으로서 AOS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법적 상황일 경우. (이 경우 반드시 이민 변호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현명한 영주권 취득을 위한 안내

CR1/IR1 비자 발급과 AOS (I-485) 신분 조정은 장단점이 뚜렷한 상호 배타적인 절차입니다.

CR1/IR1은 '미국 입국 후 즉시 안정적인 영주권 신분'을 보장하지만, 긴 기간 동안 배우자와의 물리적 거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AOS는 '가족의 물리적 통합'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절차 중에는 해외여행의 제약이 크고, 배우자의 과거 입국 기록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배우자의 체류 신분, 해외 출장 및 여행 필요성, 그리고 재정 상황입니다.

 

이민법은 시시각각 변하며, USCIS의 정책 변화에 따라 심사 기간도 달라집니다. 섣불리 결정하지 말고 반드시 개인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전문 이민 변호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의 상황에 가장 빠르고 안전한 경로를 선택하시길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