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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과태료와 범칙금 차이 : 법적 성격, 적용 기준, 납부 절차

by 기초노트 2026. 2. 21.

과태료와 범칙금 차이

 

운전을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교통 법규를 어기게 될 때가 있습니다. 며칠 뒤 집으로 날아온 고지서를 보면 '과태료'와 '범칙금'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되어 있어 당황스러웠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저도 처음 고지서를 받았을 때는 "둘 중 싼 걸 내면 되는 건가?" 싶어 저렴한 금액으로 입금한 적도 있었죠, 항상 날아오는 고지서를 보며 한참을 고민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이 두 용어는 법적 성격부터 이후에 미치는 영향까지 완전히 다른 개념이었습니다. 오늘은 과태료와 범칙금의 차이점과 상황별 대응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과태료와 범칙금의 법적 성격 차이

과태료와 범칙금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법적 성격에 있습니다.

 

과태료: 행정상 의무를 위반했을 때 부과되는 금전적 제재입니다. 형벌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내더라도 전과 기록이 남지 않으며, 차량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각종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법령에서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경우에 부과됩니다. 과태료는 형사 처벌과는 명확히 구분되며, 전과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범죄 행위가 아닌 행정적 의무 위반에 대한 질서 유지 차원의 제재이기 때문입니다.

 

범칙금: 경미한 범죄 행위에 대해 형사 절차를 대신해 부과되는 금액입니다. 운전자 본인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것이며, 납부하지 않을 경우 형사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거운 성격을 띱니다. 주로 교통 위반과 관련하여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범칙금을 납부하면 통상적으로 형사 재판 절차로 이어지지 않고 간이 절차로 사건이 종결되는 구조입니다.

 

즉, 범칙금 제도는 경미한 범죄에 대해 복잡한 형사 절차 대신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형사 정책적 수단입니다. 이러한 법적 성격의 차이는 실무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과태료는 행정청이 직접 부과하고 징수하는 행정 처분이지만, 범칙금은 형사 절차의 일환으로 경찰이나 검찰의 관여 하에 처리됩니다. 따라서 같은 금전적 부담이라도 그 법적 근거와 처리 주체, 절차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 용어를 혼동하는 이유는 일상적으로 금전적 제재라는 결과가 동일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지만, 법률 체계 안에서는 명확히 구분되는 별개의 제도입니다.

구분 과태료 범칙금
법적 성격 행정상 제재 형사 절차 대체 제도
적용 대상 행정 의무 위반 경미한 범죄 행위
전과 여부 형벌 아님 (전과 없음) 형사 절차 대신 종결
처리 주체 행정청 경찰·검찰

교통 위반 시 과태료와 범칙금 적용 기준

일반적으로 교통 위반 시 운전자가 특정되어 현장에서 직접 통지를 받는 경우에는 범칙금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신호 위반, 속도 위반 등으로 경찰이 현장에서 운전자를 단속하고 범칙금 통고서를 교부하는 경우입니다. 이때 운전자는 범칙금을 납부함으로써 형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습니다.

 

무인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거나, 주차 위반처럼 운전자가 특정되지 않고 차량 소유자에게 고지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적용됩니다. 이는 실제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량 소유자에게 행정상 책임을 묻는 방식입니다.

 

과태료는 행정질서법에 따라 처리되므로 형사 절차와는 무관하며, 이의가 있을 경우 관할 법원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적용 기준의 차이는 위반의 경중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위반이나 행정적 의무 위반은 과태료로 처리되는 경향이 있으며, 직접적인 교통 법규 위반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행위는 범칙금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같은 위반 행위라도 단속 방식과 상황에 따라 과태료 또는 범칙금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무인 단속 카메라에 찍혔을 때 날아오는 고지서를 보면 보통 범칙금이 과태료보다 1만 원 정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금액만 보고 범칙금을 선택했다가는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 벌점의 위험: 범칙금은 운전자에게 직접 부과되므로 '벌점'이 함께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벌점이 쌓이면 면허 정지나 취소까지 갈 수 있습니다.
  • 자동차 보험료 할증: 범칙금 납부 기록은 보험사로 전달됩니다. 위반 항목에 따라 향후 보험료 갱신 시 할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1만 원 아끼려다 수만 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과태료의 장점: 과태료는 사전 납부 기간에 내면 20% 감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범칙금과 금액 차이가 거의 없으면서 벌점 걱정도 없으니 훨씬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실제로 고지서를 받아보면 '과태료 부과 고지서'인지 '범칙금 통고서'인지에 따라 납부처와 이의 제기 절차가 다르게 안내됩니다. 과태료는 해당 행정청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며, 범칙금은 경찰서나 검찰청을 통해 처리됩니다.

 

이처럼 적용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면 통지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고지서의 명칭과 발송 주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제재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과태료와 범칙금의 납부 절차와 유의사항

과태료와 범칙금 모두 납부 기한이 정해져 있으며,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금이나 추가 조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태료 미납 시: 체납 기간에 따라 가산금이 붙으며, 계속 미납할 경우 차량 압류나 번호판 영치 등의 강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과태료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고지서에 명시된 기한 내에 관할 법원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범칙금 미납 시: 기한 내에 내지 않으면 20%의 즉심 가산금이 붙고, 이후에도 내지 않으면 면허 정지 처분을 받거나 정식 재판 절차로 넘어가게 됩니다.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어 정식 형사 절차를 거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벌금형이나 약식 명령 등 형사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전과 기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범칙금은 단순히 금전적 부담을 넘어 형사 절차로의 이행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실생활 꿀팁!
"고지서를 분실했거나 주소지가 등록된 곳과 달라 확인이 늦어졌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경찰청 교통민원24(이파인) 사이트나 앱에 접속하면 본인 인증 후 미납 과태료와 범칙금을 즉시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습니다."

 

납부 방법은 두 제도 모두 다양한 경로를 제공합니다. 은행 방문, 인터넷 뱅킹, 모바일 앱, 가상 계좌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전자 고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납부하는 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다만 과태료는 해당 행정청이나 지방자치단체 계좌로, 범칙금은 경찰청이나 검찰청 지정 계좌로 납부해야 하므로 고지서에 명시된 계좌 정보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유의사항으로는 고지서를 받았을 때 즉시 내용을 확인하고 기한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소 변경이나 우편물 미수령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도 법적으로는 송달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주소지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과태료와 범칙금 모두 감경이나 분할 납부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면 관할 기관에 사전에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두 제도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고지서의 성격을 파악한 후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불필요한 불이익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구분 납부 절차 미납 시 후속 조치
과태료 행정청 계좌 납부
온라인/오프라인 가능
가산금 부과
체납 처분·재산 압류
범칙금 경찰청·검찰청 계좌 납부
온라인/오프라인 가능
검찰 송치
형사 절차 진행

 

과태료와 범칙금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법적 성격과 적용 기준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과태료는 행정상 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이며, 범칙금은 경미한 범죄를 간이 절차로 처리하는 제도입니다. 고지서를 받았을 때 그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고 납부 기한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두 제도의 구조적 차이를 이해하면 관련 통지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과태료를 납부하면 전과 기록에 남나요?

A. 아닙니다. 과태료는 형벌이 아닌 행정상 제재이므로 전과 기록으로 남지 않습니다. 다만 체납할 경우 강제 징수 등 행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A. 범칙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어 정식 형사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 경우 벌금형 등 형사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전과 기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Q. 무인 카메라에 적발된 경우 과태료와 범칙금 중 무엇이 부과되나요?

A. 무인 카메라 단속의 경우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특정되지 않아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현장 단속으로 운전자가 특정되는 경우에는 범칙금이 적용됩니다. 

 

Q. 과태료를 내면 보험료가 올라가나요?

A. 아니요, 과태료는 차량 소유주에게 부과되는 행정 제재라 보험료 할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반면 범칙금은 운전 경력에 기록되어 할증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Q. 범칙금을 내면 벌점도 무조건 받나요?

A. 위반 항목에 따라 다릅니다. 안전벨트 미착용처럼 벌점 없이 범칙금만 있는 항목도 있지만, 신호 위반이나 속도 위반은 범칙금과 벌점이 동시에 부과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 주차 위반 딱지는 과태료인가요?

A. 네, 주차 위반은 보통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하는 과태료에 해당합니다. 역시 사전 납부 시 감경 혜택이 있으니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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